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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 코뚜레입니다.
예전부터 이사할 때 소 코뚜레를 문 앞에 걸어놓는 풍습이 있습니다.
코뚜레를 방문앞에 걸어 놓으면 모든 일이 잘되고 또 안방에 걸어 놓으면
자손이 번성 한다고 믿었는데 이는 소가 쉬지않고 부지런히 일을 하게되면
당연히 재물이 늘어나고 그 재물로 자식들 공부도 시키고 논, 밭도 늘리고 하였기에
그 소중한 소의 고삐를 매는 코뚜레를 이사 할 때 맨 먼저 문에 걸었는가 봅니다.
사실 코뚜레의 용도는 힘이 세고 덩치가 큰 소를 쉽게 다루기 위해 만들어 진 것인데요.
만드는 재료로는 물푸레나무, 다래나무가지 등으로 만들어지기도 하였으나
잡귀를 물리치기 위해 주로 제사향으로 쓰이는 향나무로 많이 만들어졌는데
(아직도 시골에서는 여러가지 나무 재료로 만들어집니다만)
요즘 코뚜레는 철 재질인 신주로 만들어지네요.
수요가 그리 많지않아 국내에서는 코뚜레를 만드는 업체가 없고
보시는 것은 일본에서 수입 한 제품입니다.
신주로 만들어져 튼튼하기도 하지만 계속 돌려 쓸 수도 있고
사이즈 또한 적당하게 만들어져 여러마리를 함께 사육하는 방사식 우사에서
특정한 소를 제어하고자 할 때 사용하기에 편리한 신식 코뚜레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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